날 위한 BGM - 널 지우려 해(서태지와 아이들)
...지지난 주말, 귀향길에 애인같던 mp3p를 잃어버리고 시름에 잠겨있는 저와 친구 A의 대화
B : 아마도 택시에서 잃어버린 것 같애...ㅠㅠ 애인이 도망가버린 기분이야ㅠㅠA : 도망간 게 아니고 언니가 버린거잖아~B : 내가 버린 게 아니라 멋대로 날 오해하고 떠나간거라규ㅠㅠA : 언니 그럴 땐 그냥 빨리 새 애인을 사귀어야 잊혀진다 ㅇㅇ그래서 팔락귀인 저는 새 애인을 사귀기로 마음먹었습니다(............)
그런 저의 새 애인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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SONY의 2008년 6월 신상 NWD-E025F(2GB)
저는 당연히 가장 오른쪽 오션 블루 컬러로...ㅎㅎ 옥션 포인트+OK캐시백 닥닥 긁어
8만원 정도에 구입...
부모님껜 비밀;;전면의 컬러 패널과 뚜껑;은 여러가지 스타일로 갈아끼울 수 있고, 정품 구입시 교체패널 1개가 들어서 오더군요
그 외에도 별도구입(13,000원)할 수 있는 여러가지 패널들이 있었는데, 그 중 하나를 신상 발매 기념으로 준다길래 냉큼 주문(..)
원래 블루도트나 오리엔탈 퍼플로 받고 싶었는데 그새 품절이길래 초큼 눈물을 머금고 캔디레드로 주문했슴다
실제로 보니 더 화려해서 과연 저 컬러와 어울리는 코디를 입을 수 있을까 걱정이... mp3p에 맞춰 옷을 사는건가......(...........)
박스 개봉 후 인증샷
전작...이자 제 전 애인;이었던 SONY NW-E014F(1GB)보다 2g 더 가벼워졌다더니 목에 걸어보니 차이가 느껴져서
저번 mp3p는 목에 걸기엔 좀 부담스러웠는데 그 2g 차이만으로 훨씬 목에 걸기 좋아졌더라구요
물론 크로스백 끈에 걸려 거슬리기 때문에 거의 가방에 넣고 다닐 것 같긴 하지만;;
그리고 이 모델의 가장 큰 특징은 소닉 스테이지를 포기한 첫 모델이라는 거...ㅠㅠ
용량 반으로 줄여주고 무손실 음원 뽑아내던 ATRAC 파일도 좋고 CD 리핑도 엄청 편하고 여러모로 좋은 프로그램이었는데
역시 컴퓨터 라이트 유저;들이 쓰기에는 불편했을지도 모르겠네요... 게다가 4.5버전 오류는 좀 감당이 안 되기도 했고;
그래도 CD 리핑에 그만한 프로그램이 없는 것 같아서 전 계속 쓸 것 같습니다만;
여튼 탐색기로 파일 이동이 가능한 건 우리나라에서 엄청 큰 메리트가 될 듯...
음질이야 뭐 제가 좀 막귀라 날카로운 지적은 못 하겠습니당...
오늘 sound2 커스텀으로 맞춰놓고 체리필터 새 싱글을 듣는데 묘하게 소리가 답답해서 출력이 딸리나 싶었거든요?
알고보니 제가 커스텀 설정을 병맛으로 해놔서^ㅂ^;;; 걍 디폴트 설정의 헤비로 해놓으니까 우왕ㅋ굿ㅋ......
NW-E014F와 비교해 음질은 큰 차이를 못 느꼈습니다. 하긴 뭐 가격대도 비슷하고...여튼 이번엔 안 잃어버리도록 신경써서 들고다녀야겠어요ㅠㅠ 또 한번의 이별은 겪고 싶지 않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
그치만 아직도 널 생각하면 명치께가 싸아하고 아프다... 안녕 NW-E014F... 짧지만 행복했어......
두번다시 너를 떠올리지 않아- 가슴아픈 일이지만.. 네 생각에 눈물짓지 않을거야- 내 마음을 찾고 싶었어
(+)mp3p 알아보면서 늘 느끼는건데, 아 정말 CDP 사고 싶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15만원 안팎 하는 SONY제의 리모컨 딸린 CDP가 사고 싶다!!!
전 어차피 거의 모든 mp3 파일을 제가 구입한 시디에서 리핑해서 mp3p로 옮기는 거라서, 그 과정이 귀찮아 죽겠지 말입니다?
방금 동네 음반점에서 구입해 포장을 뜯은 먼지 하나 없는 새 시디를 바로 틀어보는 게 아니라 리핑해야 하는 거지같은 상황...
2010년이 넘어가면 중고가의 CDP 자체가 단종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드네요; 파나소닉은 CDP 안 만든지 꽤 됐지..
얼른 하나 사두고 고이고이 오래 써야할텐데 어휴ㅠㅠ